업비트 영업정지 3개월… 기존 고객은 괜찮을까? 투자자 패닉

최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 대해 업비트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3개월 동안 일부 영업이 정지되는 형태로, 기존 고객들은 거래가 가능하지만 신규 고객의 자산 이동이 제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비트 영업정지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존 투자자들은 거래를 지속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 업비트의 대응과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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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비트 영업정지 3개월, 이유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5년 2월 25일, 업비트 영업정지 3개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주요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 FIU에 따르면 업비트는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곳과 총 4만 4948건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를 지원했다.
   • FIU가 여러 차례 업무 협조 공문을 보내 해당 사업자들과의 거래를 중단하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 고객 확인 의무 위반
   • 가상자산사업자는 고객확인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거래를 제한해야 하지만, 업비트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실명 확인 수단으로 받은 사례가 3만 4477건 적발되었다.
   • 상세 주소가 없거나, 무관한 내용을 입력했음에도 고객 확인을 완료한 사례가 5785건에 달했다.
   • 자금세탁 위험이 있는 고객의 거래를 제한해야 하지만, 22만 6558건의 거래가 별다른 확인 없이 허용되었다.

이 같은 특금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서 업비트 영업정지 조치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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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업비트 영업정지, 기존 고객은 거래 가능할까?

업비트 영업정지 조치는 기존 고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두나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신규 가입자만 일정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외부로 전송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즉, 기존 고객들은 업비트에서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에 있어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신규 가입자의 경우, 거래소 외부로 가상자산을 이동시키는 것이 일정 기간 동안 제한된다.

이번 조치의 핵심 정리
✔ 기존 고객: 정상 거래 가능
✔ 신규 고객: 가상자산 외부 전송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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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IU의 추가 조치 및 두나무 대응 방안

FIU는 이번 업비트 영업정지 조치와 함께, 두나무 이석우 대표에 대한 문책경고, 준법감시인 면직을 포함한 임직원 9명에 대한 신분 제재를 내렸다.

또한 이번 제재 조치 외에도 과태료 부과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FIU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준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향후 법 위반 사례가 추가로 적발될 경우 더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두나무는 "금융당국의 제재 조치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방안을 신중히 논의 중"이라며 업비트 영업정지 기간 동안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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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업비트 영업정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 투자자 신뢰 하락

이번 업비트 영업정지 사태로 인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가 규제 위반으로 제재를 받으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 신규 투자자 유입 감소

신규 가입자의 가상자산 이동이 제한되면서, 업비트로의 신규 유입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업비트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타 거래소로 이동 가능성

일부 투자자들은 업비트 영업정지 기간 동안 타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 다른 국내 거래소들은 업비트의 일부 거래 제한으로 인해 고객을 확보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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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기존 업비트 이용자라면?

• 기존 고객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으므로 당장 급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
• 다만, 추가 규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거래소에도 계정을 개설하는 분산 투자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신규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 신규 가입자는 일정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외부로 전송할 수 없으므로, 업비트 외 다른 거래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 가상자산 시장을 예의주시할 필요

• FIU의 추가 제재 여부, 두나무의 개선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이번 사태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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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업비트 영업정지, 신뢰 회복이 관건

업비트 영업정지 조치는 기존 고객들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신규 가입자의 가상자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두나무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금융당국의 규제 요구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상자산 투자자들 역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거래소 선택에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업비트 대응과 FIU의 추가 조치 여부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업비트 영업정지 이후의 변화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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